신논현역 고씨네 고추장찌개, 밥집인가 술집인가

 

위드코로나되고 자주 못만났던 친구들을 만나고있는 요즘이에요! 이 날도 퇴근하자마자 친구를 만났는데 저는 퇴근시간이 늦어서 너무너무 배고팠어요. 밥과 술을 동시에 해결할 곳을 찾았어요!

 

 

실내자리가 있고 실외자리가 있는데 실외는 두 자리 뿐이고 포장마차처럼 되어있었어요. 춥긴했는데 비닐커튼(?)이 바람을 막아줘서 문 열릴때만 살짝 추웠고 괜찮았어요. 실외자리는 조금 좁아서 세명이상은 못앉을거같아요. 

 

 

여기를 오면서 얼마나 맛있으면 가게이름이 고추장찌개야? 하면서 왔는데 맛이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저희는 고추장찌개랑 감자면빨전 두 개 시켰습니당! (소주+맥주도 추가요😀)

 

 

물은 생수가 아니고 보리차같은 끓인 물이에요. 단무지, 어묵이 기본찬으로 나와요.

 

 

드디어 나온 고추장찌개! 

돌솥냄비에 나와서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돼지고기랑 호박, 파튀김 등 엄청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있더라구요. 무엇보다 국물이 진짜 진해서 넘 맛있었어요.

저는 국물을 좋아해서 중간에 육수도 한 번 리필했어요!

 

 

돼지고기 큰거 보이시나요ㅋㅋ 껍데기까지 있어서 쫄깃쫄깃 짱 맛있었어요

 

 

건더기 푸짐

밖에 흐릿하게 보이는 문구

밥먹으러 왔다가 술취한다. 해장하러 왔다가 해장술마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추장찌개를 먹다보니 나온 감자전!

신기하게 계란후라이랑 그 위에 트러플이 얇게 올라가있었어요.

트러플은 진짜 조금만 먹어도 향이 엄청 강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감자전도 감자채를 썰어서 구운 전이라 바삭하고 엄청 고소했어요

엄청 성공적이었습니다. 신논현역 술집 고씨네 고추장찌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