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여행지 추천, 모노레일타고 동굴 탐방, 환선굴

 

삼척 관광지로 유명한 환선굴에 다녀왔어요. 가는 김에 대금굴도 함께 다녀오고싶었는데, 대금굴은 사전에 모노레일을 예약해야한다고 하네요. 당일에 즉흥으로 다녀왔던터라 저희는 환선굴만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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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굴 티켓 예매

 

환선굴은 약 5억 3천만년 전에 생성된 석회암 동굴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석회암 동굴입니다. 가장 규모가 크다고하니 기대가 되었어요. 2010년부터는 환선굴 모노레일 운행을 시작하여 좀 더 쉽게 환선굴 입구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걸어서 올라가도 되는데 동굴 내부도 거의 한시간동안 걸어서 관람해야하니 모노레일로 이동해 미리 체력을 아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매표소는 동굴 입장 티켓을 판매하고 있어요. 여기서 구매한 티켓은 위에 동굴 앞에서 검사합니다. 티켓 구매 후 모노레일 타는 곳 까지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더 걸어야해요. 

 

입장료는 성인 4,500원 입니다. 

 

 

 

가다보면 이런 표지판이 나오는데 저희는 환선굴을 갈거라 직진합니다. 

 

 

알아두셔야 할 점!

모노레일 티켓도 따로 끊어야합니다. 아래 매표소와 또 다른 티켓이에요. 저희는 이걸 몰라서 조금 우왕자왕했어요.

 

왕복으로 성인 7,000원인데, 한시간 등산할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모노레일이 올 때까지 대기실에서 기다릴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경치 진짜 좋아요. 거의 꼭대기로 다 올 때 쯤엔 마치 수묵화를 보고있는 것 같았습니다. 

 

 

모노레일타고 도착하면 환선굴 바로 앞이에요! 진짜 편하죠. 왕복 티켓이라 동굴에서 티켓 잃어버리면 안돼요. 꼭 잘 갖고 계세요~!

 

 

입구부터 웅장하고 뭔가에 압도당하는 기분이었어요. 특히 저 간판을 어떻게 매달았을까요😂

 

 

간단한 내부 지도인데 생각보다 엄청 깊고 크네요. 

 

 

동굴 내부를 관람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기는 했는데, 실제로 보는만큼 사진에 안담기더라구요. 사실 저는 동굴에 별로 오고싶지 않았는데, 부모님이 원하셔서 넣은 코스였거든요. 근데 역시 부모님 말씀 잘 들어야해요. 엄청 멋있는게 많고 재밌었어요. 

 

 

동굴 내부가 굉장히 넓죠. 오르막길 내리막길, 낭떨어지 등 이런 동굴이 어떻게 생겼을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5억 3천만년 전에 생성됐다니 감도 안오는 시간이에요. 

 

중간에 참회의 다리라는 곳이 있는데 건너가면서 발 밑을 한 번 봐보세요. 저는 깜짝 놀라서 소리질렀어요😁😁😁

 

 

여러 모양의 종류석, 석순, 석주가 있어서 서로 비슷한 물건 맞추기하면서 의미없는 수다를 떨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동굴을 관람하고 나오니 점심으로 먹었던 대게도 다 소화가 됐고, 한시간이 훌쩍 지나있었어요. 다시 모노레일타고 왔던길을 돌아가면서 동굴에서 생긴 에피소드 얘기했는데 다시 생각해도 재밌고, 가족끼리 소소한 추억이 하나 더 생긴거같아서 행복했습니다. 삼척 가족 여행지로 정말정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