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랑 드라이브겸 글램핑 즐기고 온 후기입니다. 글램비글램핑은 하룻밤을 자고오지 않아도 되는 당일 패키지가 있는데, 일요일로 날짜를 잡은 우리들에게 딱 좋은 패키지였습니다.
당일 패키지는 당일 6시간(15시-21시)와 바베큐 무한리필(17시30분부터 7시)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에요. 총 12만8천원이었고, 숯그릴 2만원은 현장결제 필요합니다. (2021년 12월 기준)
글램핑은 처음이라 아무것도 몰랐는데, 글램비에서 바베큐까지 다 준비해주셔서 저희는 주전부리용 과자랑 바베큐하면서 구워먹을 고구마, 마시멜로 정도만 가져갔어요. 준비할 게 없으니 정말 편하더라고요!
제부도는 밀물, 썰물 때에 따라 통행시간이 나뉘고 있어서 꼭 물때시간을 확인해서 오셔야합니다. 아래 링크 첨부해드릴게요.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www.hsuco.or.kr/etc/1035/cal.do
주차장도 굉장히 넓고 도착한 순서대로 주차를 안내해주셨어요.
저희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앞에 바닷길을 따라 산책했어요. 바로 앞이 바다라서 너무 좋더라고요.
글램비 캠핑장은 다양한 소품으로 꽉꽉 채워 꾸며놓아서 볼 거리가 정말 많았어요. 오락실도 있었고, 사진만 찍어도 시간이 엄청 잘갔어요. 사진 찍으러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또한 아이들과 오면 뛰어놀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들 천지였어요. (저도 좋아한건 안비밀😋)
관리동에서 체크인 한 뒤 저희가 6시간동안 쉴 글램핑장(?)을 안내받았어요.
매점도 있더라고요. 정확하게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래도 미리 준비해서 사가는게 더 저렴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와서 사려고하면 더 비싼 것 같아요. 관리동 매점 운영은 9시부터 23시까지입니다.
저희가 쉬었던 글램비B11 텐트에요! 생각보다 엄청 컸어요.
바베큐는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그릴에서 해먹을 수 있어요.
바로 여기서 저녁에 바베큐를 해먹었어요. 여기까진 온풍기가 오지 않아서 조금 춥긴 했어요.
침대가 두 개나 있었어요. 1층에 하나, 2층에 하나. 전기장판이 있어서 들어오자마자 장판부터 켰네요😂 그 외에도 온풍기, 냉장고, 티비, 화장실 다 있었어요. 텐트가 아니고 그냥 천으로 된 집 수준이에요.
글램비 캠핑장 이용가이드입니다. 지켜야할 건 지키면서 이용해야겠죠? 아무래도 텐트이기 때문에 소음에 확실히 민감한 것 같아요.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이용해야 모두에게 즐거웠던 여행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침대도 넓은 사이즈였어요. 잠깐 누워있었는데 엄청 포근하고 아늑했어요. 그나저나 그물에 눌려있는 곰돌이 너무 시선강탈ㅋㅋㅋ🤣
화장실에서 샤워까지 다 가능하더라구요! 요즘 캠핑장 정말 좋네요.
2층올라가는 계단은 살짝 위험할 것 같아요. 음주 후에는 항상 조심합시다!
이렇게 포토존이 있습니다. 곰돌이 왜 엎어져있을까요 ㅠㅎㅎㅎ
냉온풍기 적정 온도는 25도. 저희가 처음 들어갔을 때는 12도였네요.
감성 가득한 조명
전기 포트가 없는 줄 알고 버너랑 냄비는 관리동에서 빌려왔는데 있었네요.
바베큐 하기 전에 너무 배고파서 컵라면부터 때렸어요. 캠핑장에서 먹는 라면은 왜이렇게 맛있을까요.
5시쯤 일몰 시간에 맞춰서 차타고 3분 정도 나가면 이렇게 예쁜 일몰을 볼 수 있어요.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일몰이었어요. 너무 예쁘죠.
보랏빛 하늘과 어울리는 글램비의 대표 포토존! 정말 너무 예뻐요. 사실 여기서 사진찍으려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패키지에 포함된 바베큐! 고기 질도 좋았고, 이게 다 무한리필이라 더 좋았어요. 더 좋은건 설거지를 안해도 된다는 점! 그냥 음식물 잘 버려서 그릇만 반납 하고 가면 됩니다. 너무 편했어요.
미리 준비해간 파인애플도 구워먹기! 목살이랑 구운 파인애플 조합 아시죠. 진짜 꿀맛이에요. 파인애플 무조건 챙겨가세요!
친구가 가져온 스타벅스 블루투스 랜턴. 예쁜 감성에 한스푼 더 얹기.
그리고 제일 맛있었던 마시멜로 구워먹기. 캠핑은 마시멜로 구워먹으러 오는거죠.
고구마도 야심차게 준비해갔는데 다 태워먹었어요. 얼마나 구워야 맛있게 익는건지 알려주실 분! ㅜㅜ
여기에 쓰레기랑 사용한 식기들 다 반납하면돼요. 이 정도 정리는 완전 쉽죠.
가스버너, 부탄가스는 관리동으로 반납! 식기는 대야 안에! 쟁반은 지정된 곳에!
정말 너무 예쁘고, 맛있고, 배부르게 힐링할 수 있었어요. 서울에서 가깝고 당일로 놀러오기 딱 좋은 곳이에요. 제부도 글램비 글램핑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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